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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

     

    보건복지부는 12월 13일(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방안」을 보고하였습니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하여 국무조정실 자료로 올해 5월 2022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와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고립·은둔을 생각하는 위기 청년 규모가 최대 약 54만 명에 달할 수" 도 있다고 추정하였습니다.

     

    이에 복지부 주관으로 지난 7~8월 두 달간 전국 청년(19~39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층 실태조사(이하 ‘심층조사’라 함)를 실시하고 심층조사 한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간 집중 논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방안은 고립·은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국가 차원의 첫 지원방안으로 4개 주요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개 주요 과제

    ① (발굴) 고립·은둔 조기 발굴체계 마련

    ② (전담지원체계)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실시

    ③ (예방) 학령기, 취업, 직장초기 일상 속 안전망 강화

    ④ (관리·제도화)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 법적근거 마련

     

    지난 9월 발표한 「청년 복지 5대 과제」(9.19, 당정 발표) 내용을 발전시켜, 고립·은둔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첫 종합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이 일반청년과 같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돕는 것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길이기도 하다”라고 하면서,

    “고립·은둔 청년들이 스스로를 자책하여 사회로부터 은둔하지 않도록 복지부는 다양한 청년 복지정책을 통해 이들을 폭넓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심층조사 결과>

     

    돈을 덜 들이면서 시간소요가 가능한 온라인 활동에 하루의 많은 시간 의존(38.8%)
    외부활동이 적은 만큼 대부분의 고립·은둔 청년들은 온라인을 통해 외부정보를 인지(73.2%)

     

    ☎ 도움 요청은 ’24년도 고립·은둔 청년 시범사업 및 지방자치단체 자원과 연계하여 사례관리사의 현장방문, 초기상담 을을 통한 전담 사례관리

    ☎ 복지부 청년인턴을 활용해 대학생 등 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고립·은둔 청년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대상 집중 발굴 및 온라인 자가진단 홍보활동

    ☎ 지자체-경찰-소방-지역주민(고시원, 원룸촌, 편의점 등) 등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 협력망과의 협조체계강화한다.

     

    “편의점에 가야 할 때도 항상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니죠”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무섭고 내가 타인에게 전화 거는 것조차 무섭습니다”

     

    이번 심층조사 과정에서 공식으로 공적 도움을 요청한 당사자들도 1,903명이나 나타났다.

     

    ☎ 이들에 대해서는 내년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우선적으로 전담 사례관리사가 초기상담 및 사례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 고립·은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해서도 자립준비전담기관 내 탈고립·은둔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자립준비와 병행하여 고립·은둔예방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24.~, 6개 시·도 10명)

     

    * 일반청년 대비 고립·은둔 위험도 약 3배 ('23.11월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중 자가진단 기준)


    1. 2024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시범사업 실시

    “ 마음 놓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상담이든 뭐든 받고 싶지만 어떻게 어느 곳에 해야 하는지 찾아보다가 포기한다.”
    “고용노동센터나 일자리센터는 자신감이 없어서 못 갔어요.”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청년들이 어려울 때 터놓고 상담받을 수 있는 전담 기관이 없어서 힘들었어요.”
     

    ☎ 2024년 4개 지역에 지역 내 고립·은둔 청(소)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담기관((가칭) 청년미래센터)가 설치된다.

    ☎ 공모를 통해 4개 광역시·도를 선정하여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 24년(’24년 약 13억 원, 총 32명 전담인력)을 실시할 예정으로,

    ☎ 온라인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센터에 배치된 전담 사례관리사가 현장방문 후 케어플랜 수립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 기존 서비스와의 연계 강화

    ▶ ‘청년마음건강서비스’에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 ‘일상 돌봄 서비스’를

    →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청년들까지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여,

    →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1인가구 청년들의 일상생활 불편은 낮추고,

    → 혼자 갑자기 아픈 경우 등에 대비한 인적 보호망을 강화한다.

     

    ▶ 읍면동, 복지로 사이트 신청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통해

    → 의뢰된 대상자에 바우처 지급,

    등록된 민간기관에서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총 10회)

    → 돌봄·가사·병원동행·식사·영양관리 등 바우처 서비스

    (23년 시작, 현재 51개 시군구 실시 중)

     

    ▶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도 2024년부터 고립·은둔 전담 사례관리 인력들이 배치될 예정(총 36명)이며, 국토교통부는 특화형 매입임대제도를 활용, 보건복지부, 여가부와 협업하여 사례관리 프로그램 시 청년특화 공동생활·커뮤니티 등 필요한 공간 마련을 도울 계획이다.

     

    3. 학령기, 취업, 직장초기 일상 속 안전망 강화

     
    ”이벤트식 프로그램이 아니라 장기간 진행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필요합니다.”
    “교통비도 올라서 이젠 가끔도 못 나간다. 4개월간 밖에 나간 적이 없는 것 같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2024년부터 13~19세 학령기,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기, 직장 취업초기 등 청년기 전후 생애주기별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운영 선도학교(’ 23. 96개교 → ’ 24. 248개교) 확대

    (통합지원팀) (위원장) 교장 또는 교감 / (위원) 교무·복지·생활부장, 보건·영양·상담교사, 교육복지사 등 / (사안별 담당) 기초학력, 학교폭력, 다문화 등 분야별 담당교사

     

    학교에 나오지 않는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신속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연계*하도록 하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책임 아래 지역사회 내 위기학생들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 「학교밖청소년지원법」 개정 추진(여가부)

    고용노동부는 취업 실패, 이직 등의 과정에서 쉬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 24년 10개 지자체, 224억 원)하고, 기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 23년 8천 명 → ‘24년 9천 명)하는 등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 사례관리와 함께 적정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 (가칭)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신설

    일자리를 잡지 못한 청년들이 부담 없이 지역사회로 나와 일상생활을 하고, 구직의욕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 심리상담 등 제공하고 각종 청년정책 등 지원 연계 신설하여 경직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취업초기 청년들이 직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

    ▶ CEO 등에게는 MZ 직무관 및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청년친화적인 조직문화 교육

    ▶ 입직 청년에게는 직장 적응에 필요한 조직 내 성장방법, 소통·협업 등 교육 제공

     

    4. 지역사회 내 자원연계, 법적근거 마련

    사례관리사 등 현장 종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희망 e음)을 통해 지원하고, 표준 사례관리 매뉴얼, 종사자 정기 보수교육 과정 마련 등 관리체계도 효율화한다.

    2년간의 고립·은둔 청년 전담 지원체계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대상자 정의, 정보보호, 서비스 질 관리방안 등 전국확대에 필요한 법적근거 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확대에 맞춰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은둔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복지 5대 과제를 확대 4개 주요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울산 중구, 남구평생학습관 수업중에 소회를 작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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