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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1월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직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스님은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말했습니다.

     

    소신공양(燒身供養)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승스님은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열반송(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을 남겼다고 조계종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죽음을 두고 조계종이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조계종은 사인이 소신공양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승스님 유언서 추가 발견‥깨달음 세계 스스로 맞이한 듯

     
    "뉴스 내용자료사진지난달 29일 화재로 입적한 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의 유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오늘 자승스님의 유언서 여러 장을 자승스님의 거처에서 전날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을...출처MBC

    다양한 추측 난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어제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 그 이상 그 이하, 덧붙이거나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제 아닌 것 같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2009년부터 8년간 제33, 34대 총무원장을 연임했고,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한 점을 고려할 때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의 실세로 지난 10여년간 상왕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니 자승 스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의구심이생길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자승 스님의 갑작스러운 죽음

     

    조계종 총무원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조계종을 쥐락펴락하며 상왕으로 불리는 자승 스님이 장발을 하고 다녀, 스님들로부터 종단 사법기관인 호법부에 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자살이 인생의 답인가. 득도한 자의 결론인가.” 수행자가 아닌 중생들의 의문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듯합니다.

    다비식은 12월 03일 용주사에서 한다고 조계종은 밝혔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정부에서는 자승 대종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다고 합니다.

    정부, 자승 스님에게 국민훈장 최고 등급 무궁화장 추서뉴스 내용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대웅전에 마련된 전 조계종 총무원장 고(故) 자승 스님 분향소에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합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정부는 전 대한불교조계...출처뉴스1

    통일 베트남 이전에 독재 미국 CIA의 꼭두각시 정권이 불교 탄압

    70여년전 미국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공산화를 염려해 프랑스의 뒤를 이어 베트남 남부에 프랑스의 꼭두각시였던 바오다이를 대신해 CIA가 발탁한 ‘월남의 이승만’으로 알려진 응오딘지엠(고딘디엠으로 불리기도 한다)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를 1955년 10월 수립 하였습니다.

    그는 1963년 5월 8일은 부처님 오신 날 2527주년인 만큼 남베트남 전역에서 일련의 축하 행사가 열렸으며,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국민의 80% 이상이 불교 신자였고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가톨릭이 개신교보다 먼저 선교가 되었지만 인구의 10%만 가톨릭 신자였습니다.

     

    집안 자체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응오딘지엠은 불교 행사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종교적인 상징을 내세우고 거리 행진하는 것은 법에 저촉된다며 석가탄신일 축하 행사를 진압할 것을 경찰에 명령했으며 불교를 탄압하였습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놀라운 소신공양 '틱꽝득 스님'

    이에 틱꽝득 스님은 베트남 불교를 위해 소신공양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이 같은 뜻을 당시 베트남 불교본부에 전했습니다.

    상좌들과 주변 스님들이 이를 말렸으나 스님의 큰 뜻을 꺾지 못했습니다.

    1963년 6월 11일 승려들의 침묵 가두 시위가 있었던 당시에, 그는 주변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서 사이공에서 가부좌를 틀었습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놀라운 소신공양 '틱꽝득 스님'

    머리 위로 휘발유가 부어졌고, 스님은 성냥불을 켰습니다.

    순식간에 온몸에 불길이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영상이 특보에 호의, 속보를 타고 베트남은 물론 전 세계로 일파만파 전파되었습니다.

    스님은 몸이 다 타들어 갈 때까지 끝끝내 가부좌를 풀지 않고 비명조차 지르지 않았습니다. 통증 중 가장 고통스럽기로 유명한 작열통을 죽음에 이를 때까지 겉으로 표정을 드러내지 않고 견딘다는 사실은 인간을 초월한 인내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소신공양과 자승 대종사의 유서, 제33, 34대 총무원장 그리고 상왕노릇한 조계종 실세,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입적..

    울산 남구, 중구평생학습관 시니어칼럼 권시원 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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